[현장연결] 경남, 밤새 추가 확진 1명…모두 23명으로 늘어

2020-02-25 2

[현장연결] 경남, 밤새 추가 확진 1명…모두 23명으로 늘어

경남에서는 오늘 오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가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경남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명입니다.

23명 모두 경증환자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이 중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신천지교회 관련자는 15명입니다.

대구 방문 관련자가 5명 그리고 부산 온천교회 관련자 2명, 동남아 해외여행객이 1명입니다.

확진자 분류해서 보시다시피 우리 경남은 감염 경로가 명확한 그런 확진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 징후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감염경로를 중심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역학조사 등을 통해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확진된 경남 23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53년생 남성입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신천지교회 신도인 친척이 확진됐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창원 경상대병원에 이송돼 있고 건강은 양호합니다.

지금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경남의 향후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도는 현 시간부로 경남도 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일시적 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합니다.

감염병 예방법 제47조와 49조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 경남을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감염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신천지교회 측에 명단 제출 또는 합동조사를 수차례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불응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 여러분을 포함한 도민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신천지교회에서 공개한 시설과 경남도에서 자체 조사한 시설 총 79개소를 폐쇄하고 당분간 사용을 금지합니다.

폐쇄된 시설은 경찰과 협력해 순찰을 강화하겠습니다.

신천지 교회의 집회도 일체 금지됩니다.

신천지 교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보는 행위도 철저히 조사하고 감독하겠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의 예배나 집회를 목격하시거나 관련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 경남119나 112로 도민 여러분께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남경찰청과 해당사항은 관련 협의를 완료했습니다.

신천지 교인 여러분께도 당부드립니다.

대구나 청도를 다녀오신 분들은 거주지 보건소나 경남소방 119소방센터에 연락해서 반드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교인 여러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두 번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확진자 증가와 혹시 있을지 모를 장기화에 대비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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